오전 귀성길 정체 절정…서울→부산 7시간 50분

사공성근 기자 2023. 1. 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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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발길이 새벽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도 교통량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지금은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고속도로 전 구간에 정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있었던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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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리고 처음 맞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발길이 새벽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21일) 오전 가장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사공성근 기자, 고속도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고속도로 정체는 새벽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도 교통량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지금은 비교적 소통이 원활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고속도로 전 구간에 정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7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대구까지는 6시간 50분, 광주 7시간 40분, 강릉까지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보다 2시간에서 3시간 더 걸리는 상황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 소요 시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 보면서 주요 구간별 상황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IC 근처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은 도로에 차들이 가득합니다.

왼쪽 서울 방향의 차량 흐름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주변입니다.

목포 방향에는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교통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있었던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늘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저녁 8시가 넘어야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연휴에는 교통량이 많아져 추돌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졸음운전 위험성도 급증합니다.

지금 출발하시는 분들은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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