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가능성은 '희박'…결국은 토트넘과 PSG의 싸움이다

이민재 기자 2023. 1. 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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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27)가 이적하게 될까.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이적으로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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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 슈크리니아르
▲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27)가 이적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0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인용해 슈크리니아르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이적으로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가 팀에 남을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슈크리니아르가 인터 밀란과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모든 옵션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600만 유로(약 80억 원)로 제안을 받았으나 고려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인터 밀란이 줄 수 있는 연봉의 두 배를 제안했다. 토트넘과 첼시도 슈크리니아르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6000만 유로(약 803억 원)를 제안했으나 인터 밀란이 거절했다. 슈크리니아르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확신했다"라며 "현재 인터 밀란이 슈크리니아르에게 제시한 금액이 최대치다. 계약 조건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7-18시즌부터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슈크리니아르는 187cm의 큰 신장으로 활동량이 훌륭한 수비수다. 탄탄한 수비와 확실한 몸싸움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편이다. 패스도 준수해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안정감 있는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매 시즌 영향력을 드러낸 슈크리니아르는 올 시즌에도 총 26경기 중 23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계약 종료를 앞둔 그에게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이야기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이다. 토트넘은 인터 밀란 시절 호흡을 맞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슈크리니아르와 재회를 노리고 있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에 슈크리니아르는 딱 알맞는 조각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여름부터 슈크리니아르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하면서 슈크리니아르를 원했다. 이번 여름에도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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