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한다더니” 제이쓴 母, ‘비혼주의’ 아들 낳은 떡두꺼비 손자에 감격(슈돌)[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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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 제이쓴이 부모님의 자식 사랑에 감격해 몰래 눈물을 훔쳤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들 제이쓴과 손자 준범을 보기 위해 역귀성한 제이쓴의 부모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준범이 깬 후, 손자를 품에 안고 뽀뽀를 퍼붓는 아들을 본 제이쓴 부모님은 "너만 애 키우냐? 유난 떨기는" "우리 아들 너무 팔불출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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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아빠가 된 제이쓴이 부모님의 자식 사랑에 감격해 몰래 눈물을 훔쳤다.
1월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들 제이쓴과 손자 준범을 보기 위해 역귀성한 제이쓴의 부모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제이쓴 아버지는 집에 오자마자 "준범이 어딨냐"고 손자를 찾았지만, "잔다"는 제이쓴의 말에 "할아버지가 왔는데 잔단 말이야?"라며 섭섭해했다. 그러자 제이쓴은 "아빠 꼰대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범이 깨기만을 기다리며 과거 이야기가 이어졌다. 제이쓴의 모친이 스무 살에 결혼했다는 말에 제이쓴은 "발랑 까졌네"라고 반응하는가 하면, 제이쓴이 아버지를 향해 "육아한 것 중 뭐가 가장 생각나냐"고 묻자, 제이쓴 모친은 "육아를 했어야 기억이 나지"라며 차진 디스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새벽 다섯시면 일어나 일을 나갔다는 아버지가 "자식들 자는 모습만 봐도 행복했다"고 하자, 제이쓴은 설거지를 하는 척하며 뒤돌아 몰래 눈물을 훔쳤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이쓴은 "저도 준범이 존재 자체가 행복하다는 걸 느끼고 있는 찰나에 우리 아빠도 그랬다고 하니 아빠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되더라"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말로 표현은 안 했지만 똑같은 마음이었겠구나 싶어서 기분이 이상했다"고 덧붙였다.
준범이 깬 후, 손자를 품에 안고 뽀뽀를 퍼붓는 아들을 본 제이쓴 부모님은 "너만 애 키우냐? 유난 떨기는" "우리 아들 너무 팔불출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태어나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는 준범의 귀여운 모습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시 푹 빠지고 말았다.
한편, 제이쓴은 부모님을 위해 직접 빚은 만두를 넣은 떡국을 대접했다. 제이쓴이 끓인 떡국을 먹던 어머니는 "결혼도 안 한다던 비혼주의자가 현희 같은 좋은 며느리와 결혼해서 떡두꺼비 같은 손자를 낳고. 이게 행복이지 뭐겠나"라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손자 준범을 향해 "너도 나중에 결혼해서 아빠 떡국 꼭 끓여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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