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유치원 130곳에 디지털교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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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2023 부산 유아교육 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부산 유아교육 주요 정책 방향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교육 등이다.
먼저 시교육청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을 위해 유초·유보이음교육 시범유치원 운영, 유치원 미래형 디지털 교실 구축, 실내놀이 환경조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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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3 부산 유아교육 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부산 유아교육 주요 정책 방향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교육 등이다.
이에 따른 4대 역점과제는 놀이가 배움이 되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디지털 놀이환경을 조성하는 '미래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방과후과정'(돌봄교실),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 등이다.
먼저 시교육청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맞춤교육을 위해 유초·유보이음교육 시범유치원 운영, 유치원 미래형 디지털 교실 구축, 실내놀이 환경조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공립 37곳과 사립 93곳 등 유치원 130곳에 AR·VR 등 멀티미디어학습장치 및 디지털 학습기기를 활용한 유치원 미래형 디지털 교실을 조성한다. 더불어 매체 과의존·과몰입 예방을 위한 유아 디지털 윤리교육도 실시한다.
안전하고 든든한 안심교육을 위해서는 사립유치원 저소득층 유아학비 인상 및 외국국적 유아 학비 지원,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 운영, 통학버스 안전도우미 예산 및 어라운드뷰 구입비 지원, 특수학급 설치 확대, 무상급식비 인상,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 인상 등을 진행한다.
이 중 만5세 유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통학버스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또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교육은 환경·생태, 독서교육 등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공연드림, 유치원 안 작은 미술관 등을 운영한다. 전문 예술단체가 유치원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지역화가·미술가의 작품을 일정 기간 유치원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계획은 올해 부산교육청의 유아교육 정책을 펼쳐나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에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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