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가 낙폭 ‘대전 축소, 충남 확대’
대전 유성·서구, 충남 아산·계룡시 매매가격 하락폭 커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1월 셋째 주에도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하락을 지속했다. 전주 대비 대전은 낙폭이 축소됐으나 충남은 낙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유성구와 서구, 충남은 아산시와 계룡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6일 기준)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은 대전 -0.17%·-0.38%, 충남 -0.30%·-0.53%를 나타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26%→-0.17%)은 전주 대비 0.09%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34%)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울산(-0.30%), 부산(-0.28%), 광주(-0.25%), 대전(-0.17%) 순으로 하락했다.
10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5.76%(10월3일 -0.17%, 10일 -0.11%, 17일 -0.24%, 24일 -0.44%, 31일 0.35%, 11월7일 -0.61%, 14일 -0.68%, 21일 -0.36%, 28일 -0.30%, 12월5일 -0.62%, 12일 -0.30%, 19일 -0.38%, 26일 -0.39%, 1월2일 -0.38%, 9일 -0.26%, 16일 -0.17%)를 보였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42%→-0.39%)은 0.03%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46%)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부산(-0.42%), 대전(-0.39%), 울산(-0.31%), 광주(-0.16%) 순으로 떨어졌다.
10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5.47%(10월3일 -0.16%, 10일 -0.04%, 17일 -0.21%, 24일 -0.44%, 31일 -0.17%, 11월7일 -0.21%, 14일 -0.38%, 21일 -0.34%, 28일 -0.35%, 12월5일 -0.58%, 12일 -0.52%, 19일 -0.40%, 26일 -0.50%, 1월2일 -0.33%, 9일 -0.42%, 16일 -0.39)로 집계됐다.
충남의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22%→-0.30%)은 전주 대비 0.08%포인트 확대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세종(-0.53%)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충남(-0.30%), 경남(-0.24%), 충북(-0.23%), 제주(-0.21%), 전남(-0.19%), 전북(-0.14%), 강원·경북(-0.09%)이 뒤를 이었다.
10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2.73%(10월3일 -0.05%, 10일 -0.14%, 17일 -0.06%, 24일 -0.10%, 31일 -0.02%, 11월7일 -0.08%, 14일 -0.25%, 21일 -0.18%, 28일 -0.10%, 12월5일 -0.19%, 12일 -0.19%, 19일 -0.37%, 26일 -0.27%, 1월2일 -0.21%, 9일 -0.22%, 16일 -0.30%)를 보였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36%→-0.53%)은 전주보다 0.17%포인트 확대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세종·충남(-0.53%)이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경남(-0.31%), 전남(-0.16%), 전북(-0.15%), 충북(-0.12%), 경북(-0.11%), 강원(-0.10%), 제주(-0.01%) 순으로 내렸다.
10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4.05%(10월3일 -0.01%, 10일 -0.11%, 17일 -0.11%, 24일 -0.16%, 31일 -0.01%, 11월7일 -0.18%, 14일 -0.38, 21일 -0.29%, 28일 -0.12%, 12월5일 -0.23%, 12일 -0.41%, 19일 -0.57%, 26일 -0.37%, 1월2일 -0.21%, 9일 -0.36%, 16일 -0.53%)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38%·-0.58%, 5대 광역시는 -0.28%·-0.37%, 기타 지방은 -0.20%·-0.24%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구를 제외한 4개구 지역이 하락했다. 유성구(-0.30%)가 가장 많이 내렸고 서구(-0.18%), 대덕구(-0.11%), 중구(-0.10%) 순으로 떨어졌다. 반면 동구(-0.00%)는 전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5개구 전 지역에서 내렸다. 한 주간 유성구(-0.53%)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구(-0.50%), 대덕구(-0.42%), 중구(-0.18%), 동구(-0.01%)가 뒤를 이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한 주간 아산시(-0.59%)가 가장 많이 내렸고 계룡시(-0.48%), 천안 서북구(-0.47%), 당진시(-0.22%), 논산시(-0.16%), 천안 동남구, 공주시(-0.09%), 서산시(-0.01%) 순으로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 지역에서 내렸다. 전주 대비 서산시(-1.21%)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계룡시(-0.74%), 아산시(-0.73%), 천안 서북구(-0.55%), 당진시(-0.46%), 논산시(-0.38%), 공주시(-0.30%), 천안 동남구(-0.26%)가 뒤를 이었다.
지난 16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9.1, 충남은 16.5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장은 “정부가 ‘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DSR(Debt Service Ratio·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남겨둔 데다 은행권의 금리마저 높아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가격이 싸게 나오는 급매물 외에는 아파트 거래가 실종된 상태”라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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