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욱 “첫사랑 ♥배수진 이혼에 눈물→‘돌싱글즈’ 보고 질투”(결혼 말고 동거)[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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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딸 배수진이 배성욱과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8살 싱글맘 배수진은 2살 연상 남자친구 배성욱과 동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배성욱은 "얘기하는데 낌새가 이상했다. 되게 아파 보였다. 거의 해골처럼 살이 빠졌다"라고 이혼 후 힘들어했던 배수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배수진의 이혼을 알게된 배성욱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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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동성 딸 배수진이 배성욱과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월 20일 1, 2회 연속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는 배수진의 동거 생활이 공개 됐다.
28살 싱글맘 배수진은 2살 연상 남자친구 배성욱과 동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악플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 출연을 고민했다는 배수진은 “오빠랑 같이 나오니까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던 배수진은 “결혼 생활했던 2년이 너무 행복하지 않았고 너무 힘들고, 제가 이혼을 했을 때 아들 래윤이가 2살이었다. 당시는 ‘혼자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할 때여서 되게 힘든 시기였다. ‘난 래윤이 엄마야, 래윤이가 없으면 내 인생도 없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성욱에게 배수진은 첫사랑이었다. 서로 첫눈에 반했던 두 사람은 교제를 하다가 헤어졌고, 배수진이 이혼한 후에 다시 만나 연인이 됐다. 1년여 전부터는 아들과 셋이 동거 중이다. 배수진 아들은 3살 때부터 만난 배성욱에게 ‘아빠’라고 부르는가 하면 자기 전에도 굿나잇 뽀뽀를 해야 잠을 잘 정도로 배성욱을 친아빠처럼 따랐다.
요리를 전공한 배성욱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리고 집에 온 친구들을 맞이했다. 배수진의 지인으로 온 손님은 ‘환승연애’ 시즌1에 나왔던 이혜선이었다. 배수진은 20살 때 같은 회사에서 일했던 이혜선과 친분을 쌓았고, 이혜선을 통해 배성욱을 처음 만났다.
술자리에서 만난 배수진과 배성욱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3일만에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배수진은 “그때는 제가 너무 어리고 철이 없어서 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계속 불안했다. 전역하면 어떤 생활인 사람인지 모르니까 계속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먼저 이별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이별 1년 후 배수진은 결혼을 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던 두 사람은 몇 년 후 한 친구를 통해 재회했다. 배성욱은 “어느 날 새벽에 친구가 홍대에 있는데 나오라고 하면서 수진이가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 소리 듣고 당황했다가 ‘난 안 가’하고 끊었다. 그러다 너무 궁금해서 못 참겠더라. 일단 갔는데 수진이가 앉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배성욱은 “얘기하는데 낌새가 이상했다. 되게 아파 보였다. 거의 해골처럼 살이 빠졌다”라고 이혼 후 힘들어했던 배수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배수진은 “죽은 사람처럼 걸어 다녔다”라고 말했다. 배수진의 이혼을 알게된 배성욱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제작진에게 당시 상활을 설명하는 중에도 배성욱은 또 눈물을 터트렸다.
배수진은 “오빠가 울면서 ‘나랑 헤어졌으면 잘 살아야지’라고 했다”라고 당시 배성욱의 반응을 전했다. 배성욱은 “되게 혼란스러웠다. ‘우리 이제 보지 말자’라고 하길래 저도 일단은 받아들였다. 그 이후에 3, 4개월을 연락 안 하고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수진은 ‘돌싱글즈’에 출연했다. 방송에 대해 배성욱은 “내가 거기서 돌았다. 보고 질투와 화가 났다. 내가 얘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확신했다”라고 털어놨다.
배수진은 배성욱의 고백에도 아들 때문에 고민했지만 결국 마음을 받아들였다. 배성욱은 “우여곡절 끝에 만났다. 수진이도 나를 밀어내다가 달라진 모습과 진심을 보여주니까 마음을 열더라”라고 말했다.
결혼까지 생가간 두 사람은 먼저 동거를 선택했다. 배성욱은 금전적인 문제를 포함해 더 충분히 신뢰를 쌓고 결혼하겠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아버지를 설득 중인 단계라고 공개했다.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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