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나누고 한복 입히고…설 연휴 게임업계 각양각색 이벤트

앱마켓·콘솔게임 업계도 할인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 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주요 게임 속에 새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끈다.

넥슨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11종, 모바일 게임 7종에서 설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접속한 다른 이용자들에게 명절맞이 덕담을 전달하는 '덕담 나누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행사 기간 참여한 횟수에 따라 설 테마의 치장용 아이템,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PC 게임 4종과 모바일 게임 7종에서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M' 이용자들은 오는 22일 '떡국', '세뱃돈 봉투' 등 아이템을 선물로 받고, '리니지2M' 이용자들은 '불량토끼'로 변신한 월드 보스를 처치해 기존보다 2배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도 인기 게임 10종에서 설날 이벤트를 열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용자들에게 몬스터 처치 보상으로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버소울'에 이벤트 기간 얻을 수 있는 한복 의상을 업데이트하고, '이터널 리턴'과 '패스 오브 엑자일'은 개발사 대표 명의의 새해 인사 영상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는 PC 게임 '로스트아크'에 한복 콘셉트의 의상과 호랑이 탈것을 신규 상품으로 출시했다.

게임 플랫폼 업계도 명절 기념 할인 행사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는 연휴 기간 인기 게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앱 마켓 원스토어도 연휴 기간 퀴즈·새해 운세 확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게임·웹툰·웹소설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용 컨트롤러, 충전기 등 주변기기와 인기 게임 타이틀을 다음 달 5일까지 할인한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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