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中 수요 반등 기대에 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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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2주 연속 올랐다.
유가 반등은 중국의 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경제 재개방에 중국의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일조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중국의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의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바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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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2주 연속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2%) 상승한 배럴당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한 주간 1.82% 올랐으며, 2주 연속 상승했다. 2주간 상승률은 10.22%에 달한다.
유가는 지난 6주 중의 5주간 상승해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최고치이다.
유가 반등은 중국의 춘제를 앞두고 중국의 경제 재개방에 중국의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일조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중국의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의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한 바 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을 계속 해제해나갈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트레이더들은 중국의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춘제를 전후한 40일간의 춘제 특별수송기간(춘윈·春運)에 연인원 2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춘윈은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의 기한을 말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2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이전보다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커지고 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전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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