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친구들이 내 가난 알까 너무 두려워서…"(손없는날)
2023. 1. 21. 05:1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연정훈의 아내인 배우 한가인이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손 없는 날'에서 신동엽, 한가인은 대전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늦깎이 성우로 활동 중인 정훈이다. 바쁘게 꿈을 좇아 살다 보니 48 나이에 아직도 옥탑방 원룸에 혼자 살고 있다. 집이 워낙 협소해서 가족과 친한 친구 한 명 외엔 누군가를 집에 초대해 본 적도 없다"라는 아홉 번째 이사 의뢰서를 읽었다.
이에 한가인은 "저는 친구를 한 번도 집에 초대한 적이 없다. 은평구로 이사한 거는 10살 무렵이었고 그 전에 살던 집은 진짜 시골에 따뜻한 물도 안 나왔었다. 그리고 친구 집은 기름보일러고 우리 집은 연탄 때고"라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이어 "그래서 내가 이런 집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거를 친구들이 알까봐 너무 두렵고 막 무섭고 그랬던 것 같다. 한 번도 초대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한편, '손 없는 날'은 짐보다 말이 많은 시끌벅적 이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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