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가는 곳마다 사고 치는 대통령 떠받들기만 한다면 與 살아남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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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 측 옹호에 "국익보다 대통령을 향한 충성 경쟁이 더 중요한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사진)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 이후 한·이란 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통령 실언이 겪지 않아도 될 국제 논란을 일으키고 국익을 해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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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한 국민의힘 측 옹호에 "국익보다 대통령을 향한 충성 경쟁이 더 중요한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사진)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 이후 한·이란 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통령 실언이 겪지 않아도 될 국제 논란을 일으키고 국익을 해친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대통령 감싸기에만 열을 올린다"며 "이란을 깡패 국가, 악의 축 운운하며 국제 분쟁을 키우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골목대장인가"라며 "국가 지도자 실언으로 국익이 훼손되고 있는데 성은이 망극하다, 지당하다고만 외치는 사람들이 제 정신인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김기현 의원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같이 민주당이 대표를 버려야 살 수 있다고 조롱했다"며 "날마다 사고치는 대통령엔 눈 감고 멀쩡한 야당 대표에 낙인찍으려는 야비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의원에게 그 말씀 그대로 돌려드린다. 가는 곳마다 사고치는 대통령을 떠받들기만 한다면 국민의힘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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