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메가스타 오타니, 호날두 넘어설 수 있다" 英 언론의 과감한 예측

2023. 1.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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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호날두를 넘어설 수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메가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타이틀을 기사를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오타니는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타율 0.257 OPS 0.965를 마크, 투수로 23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며 '만장일치' 아메리칸리그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바람을 불러일으킨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2022시즌 타자로 157경기에서 160안타 95타점 90득점 11도루 타율 0.273 OPS 0.875로 2021시즌에 비해 전체적으로 지표가 하락했으나, 투수로 28경기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2023시즌이 끝난 후에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되는데, 벌써부터 관심은 뜨겁다. 이미 5억 달러(약 619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뜨겁다.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LA 다저스가 손꼽히는 중이다.

'미러'는 영국 언론사로 주로 축구에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매체. 그러나 이례적으로 오타니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러'는 "LA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며 "5억 달러의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스포츠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구보다는 축구에 전문적인 매체이지만, 오타니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미러'는 "28세의 오타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역사상 가장 독특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재능과 잠재력은 이전에 스포츠계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일 수 있다"고 짚었다.

'미러'는 오타니가 북미 스포츠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패드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10년 4억 5000만 달러(약 5571억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간 7500만 달러(약 928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호날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하지만 단년 계약이기 때문에 5억 달러라는 기록을 깨지 못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이번 겨울 3억 6000만 달러(약 4456억원)의 기록을 세웠지만, 그의 계약은 1년 후 왜소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러'는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탐내는 스타 중 하나다. 이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때다. ESPN은 오타니가 12년 4억 8000만 달러(약 5942억원) 상당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에인절스가 오타니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않는 이상 영입 경쟁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시선과 돈이 오타니에게 쏠릴 것"으로 전망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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