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할아버지가 치매라…"(손없는날)
2023. 1. 21. 05:0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어린 시절 기억을 공유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손 없는 날'에서 신동엽, 한가인은 대전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은 "늦깎이 성우로 활동 중인 정훈이다. 바쁘게 꿈을 좇아 살다 보니 48 나이에 아직도 옥탑방 원룸에 혼자 살고 있다. 집이 워낙 협소해서 가족과 친한 친구 한 명 외엔 누군가를 집에 초대해 본 적도 없다"라는 아홉 번째 이사 의뢰서를 읽었다.
이에 한가인은 "친구를 집에 초대한 적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데 할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셔서 할아버지 방에 미세한 똥냄새가 계속 났다"고 운을 뗐다.
신동엽은 이어 "나는 익숙했지만 친구는 불편해했다. 그래서 내가 그랬지. '지금 불편하지만 5분만 있으면 괜찮을 걸!'. 그리고 5분 뒤에 '안 나지?' 그랬더니 '신기하다!'라고 하더라. 이랬던 아픈 기억이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한편, '손 없는 날'은 짐보다 말이 많은 시끌벅적 이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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