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차예련♥주상욱 결혼 숨은 조력자…딸과 '편스토랑' 출연 [RE:TV]

'편스토랑' 2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배우 나영희가 출격했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나영희가 딸과 함께 차예련의 집에 초대됐다.

지난주, 고추장불고기라자냐로 우승을 거둔 차예련이 드라마 '황금가면'에 함께 출연, 악랄한 시어머니로 열연했던 나영희를 위한 황금밥상을 준비했다. 차예련은 묵은지, 적근대, 케일, 알배추 등을 이용한 쌈밥, 차돌곱창, 고추장불고기라자냐에 이어 등갈비 강정까지 만들어 다양한 파티음식을 완성했다.

좀처럼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나영희의 등장에 차예련이 출연 비화를 밝혔다. 차예련은 "선생님이 '원래 예능에 절대 안 나가는데, 밥해준다니 먹으러 갈게'라고 하셨다, 엄마 같은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이 "선생님께 욕먹을까 봐"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나영희는 "왜 이래, 나 욕 안 해!"라고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나영희는 8년 전, 차예련, 주상욱과 함께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도 출연했다고. 차예련과 주상욱은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종영 후, 결혼했다. 나영희는 "솔직히 내가 바람 많이 잡았다"라며 차예련 부부의 숨은 조력자라고 밝혔다. 나영희가 차예련, 주상욱이 사귀기도 전에 두 사람의 결혼을 예상하고 추천했던 것. 차예련은 "드라마 끝난 뒤, 사귄다고 했더니 아무도 놀라지 않으시더라"라고 웃었다. 이에 붐은 "사내 연애는 본인들만 비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예련은 나영희의 추궁에 주상욱에게 먼저 고백했다고 실토, 주상욱과 골프를 치며 사랑을 싹틔웠던 연애시절을 공개했다.

이날 나영희뿐만 아니라 나영희의 딸 신디가 함께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쌍둥이같이 닮은 나영희 딸 신디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