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빨대 꽂은듯 돈 요구”… 청탁 했다는 사업가 법정 증언
김자현 기자 2023. 1. 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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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61·사진)이 "빨대를 꽂고 빠는 것처럼 (계속) 돈을 달라고 했다"는 사업가 박모 씨(63)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총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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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61·사진)이 “빨대를 꽂고 빠는 것처럼 (계속) 돈을 달라고 했다”는 사업가 박모 씨(63)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총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 전 부총장이 야권 중진 의원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박 씨는 “이 전 부총장이 당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언니 동생’ 하는 사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2019년 12월 이 부총장이 2000만 원을 달라고 해서 2000만 원을 줬고, 돈을 더 달라고 해서 총 3000만 원이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총장 측은 “증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박 전 장관도 “장관 재직 중 이 전 부총장의 청탁을 받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이 전 부총장과 만나거나 전화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총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씨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 전 부총장이 야권 중진 의원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박 씨는 “이 전 부총장이 당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언니 동생’ 하는 사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2019년 12월 이 부총장이 2000만 원을 달라고 해서 2000만 원을 줬고, 돈을 더 달라고 해서 총 3000만 원이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총장 측은 “증인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박 전 장관도 “장관 재직 중 이 전 부총장의 청탁을 받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이 전 부총장과 만나거나 전화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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