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佛 마스크 의무 없어… ‘해제’뒤 일시적 재확산 겪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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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맞은 현재 해외 대부분 국가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거나 고위험 시설에만 예외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외에 대만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온 가운데 대만 당국 역시 조만간 이를 해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직후 상당수 국가는 확진자 수 증가로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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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기차-의료기관선 마스크 착용
대만 “춘제 끝나면 의무해제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맞은 현재 해외 대부분 국가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거나 고위험 시설에만 예외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아예 없는 나라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이 있다. 독일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은 없으나 의료기관이나 기차와 같은 장거리 대중교통수단,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독일 역시 13일(현지 시간) 당초 4월 7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던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음 달 2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내 공간이나 장거리 열차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권고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외에 대만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온 가운데 대만 당국 역시 조만간 이를 해제할 계획이다. 20일 롄허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비성(王必勝) 위생복리부 정무차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춘제(중국 설) 연휴가 끝나는 31일 의무 해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준비 기간이 필요해 다음 달 초 즉시 해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직후 상당수 국가는 확진자 수 증가로 몸살을 앓았다. 미국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꺾인 2∼3월부터 주요 도시에서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가 약 한 달 반 만에 확진자 수가 치솟았다. 이 기간 필라델피아시는 관련 정책을 2번이나 뒤집기도 했다. 영국도 지난해 7월 착용 의무를 해제한 뒤 11월 다시 유행이 번지자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를 의무화했다. 한때 ‘백신 선도국’이라 불린 이스라엘 역시 2021년 6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었다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약 열흘 만에 의무화로 돌아섰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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