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빌런’ 손석구와 ‘괴물 형사’ 마동석의 대결

박돈규 기자 2023. 1. 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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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 SBS ‘범죄도시 2′ 오후 8시 20분

배우 마동석이 주인공인 프랜차이즈 액션 영화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악당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따라간다.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지난해 5월 비수기에 개봉해 코로나를 뚫고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가 아직 ‘섹시한 산업’이라는 걸 입증한 셈이다.

윤계상·진선규 등이 빌런으로 나온 ‘범죄도시’도 청불 영화 흥행 톱3에 꼽히는 성공작이었다. 같은 편한테는 한없이 너그럽고 재미있지만 악당들에게는 무자비한 K히어로 마석도 형사의 매력은 속편에서도 그대로다. 액션은 ‘매운맛’이 강해졌다. 특히 손석구는 사악한 빌런으로서 어마어마한 액션을 보여준다. 마동석은 이렇게 표현했다. “1편의 윤계상만큼 손석구도 잘했다. 1편에 호랑이가 나왔다면 2편에는 사자가 나온다. 결이 다른 맹수라 비교는 의미 없고 그냥 즐기면 된다.”

나쁜 놈들 잡는 데 국경은 없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결말을 다 알고 보는 영화다. 범죄자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소탕 작전이 얼마나 통쾌하고 화끈한지가 중요하다.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원시원한 액션과 함께 “누가 5야?” “니 내 눈지 아니? 내 하얼빈의 장첸이야!” 같은 명대사(?)를 만날 수 있다. 최귀화, 박지환, 박지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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