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외교장관, 각료 회의 앞두고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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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무싸 아다모 가봉 외교장관이 20일(현지시간) 각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각료회의 시작 직전 "정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실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대통령궁 소식통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그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정오 직후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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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혀…지난 2020년까지 주미 가봉 대사로 활동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카엘 무싸 아다모 가봉 외교장관이 20일(현지시간) 각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각료회의 시작 직전 "정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실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몸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대통령궁 소식통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그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정오 직후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외교관이자 진정한 정치가"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무싸 아다모 장관은 1961년생으로 방송 진행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봉고 대통령이 국방장관 시절이던 2000년에 비서실장을 맡았다.
2009년 봉고 대통령이 당선되자 특별 고문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20년까지 약 10년 동안 주미 가봉 대사로를 지냈으며, 지난해 3월 국방부 장관을 거처 외교부 장관이 됐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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