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장관 "우크라에 탱크 지원여부 결정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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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할 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재고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폴리티코, CNN 등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미군의 유럽 내 최대 거점인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우리는 레오파드2에 대한 결정이 언제 내려질지,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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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속한 지원 위해 재고 파악 지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할 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재고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폴리티코, CNN 등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날 미군의 유럽 내 최대 거점인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UDCG)‘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우리는 레오파드2에 대한 결정이 언제 내려질지,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전차 지원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경우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재고를 확인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레오파드 지원에 대한 만장일치의 의견은 없다”면서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탱크 지원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탱크) 지원을 찬성하는 타당한 이유가 있고, 이에 반대하는 타당한 이유 또한 존재한다"며 "약 1년 간 진행된 전황을 고려해 찬반 주장을 매우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독일 측은 미국이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자국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지난 17일 미독 정상 간의 전화통화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자국과 서방 각국이 보유한 독일산 탱크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면 미국도 에이브럼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숄츠 총리는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은 동맹국과 파트너국가와 전략적으로 함께 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유지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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