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젤렌스키와 통화…"우린 중재자 역할 맡을 준비돼 있어"

에르도안, 키이우 헬기 추락 사고에 애도 표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EU 회원국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를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두 정상이 통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을 논의했다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에 외교적으로 강력히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한 키이우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서도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등을 태운 헬기가 키이우의 유치원가 주거 단지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