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혜 감독, 칼 빼 들었다…신성훈 감독에 법적 대응 맞불[공식]
박영혜 감독이 신성훈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박영혜 감독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광덕’ 이원희 변호사는 20일 스포츠경향에 “신성훈측의 박영혜에 대한 입장 발표 및 관련 기사 게재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힌다”고 알렸다.
그는 “신성훈이 지난 1월 19일, ‘박영혜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영혜를 상대로 맞고소하였다’는 내용으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하였고 몇몇 언론사에서 이를 그대로 기사화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신성훈은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공동 각본 및 연출자인 박영혜 님과 함께 위 영화의 홍보 활동 중이던 2022년 12월 20일경, 돌연 ‘박영혜 감독과 결별하겠다’, ‘영화에 관한 수익은 법적으로 분배하겠다’, ‘최악의 경우 배급 관련 계약을 모두 취소하고 영화를 덮어버리겠다’라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인 2023년 1월 13일 다시 ‘박영혜 감독이 영화와 신성훈 감독 이름을 팔아가며 돈을 벌고 있다’, ‘박 감독은 영화를 이용해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63세에 도전하는 멋진 중년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었다’, ‘사이코패스를 보는 기분이다’, ‘영화의 성공에 박 감독의 영향력은 1%도 없다’는 등 허위사실을 포함한 모욕·비방 조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하여 위 내용이 기사화됐다”고 전했다.
또 “이에 박영혜는 위와 같은 비방 행위에 대응하고자 사안 검토 후 법적 대응(형사고소 및 민사소송 제기 등)으로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당사자 간 원만한 협의점 모색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 당 법무법인 명의의 내용증명 서신을 신성훈에게 발송했다”라고 신성훈 감독에 법적 대응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원희 변호사는 “신성훈 님의 일련의 일방적인 입장 발표 및 그로 인해 기사화된 부분이 모욕 또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행위에 해당하여 민·형사법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적시하고, 신성훈에 대하여 ‘박영혜 님에 대한 비난·비방·허위사실 적시의 공식 발언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 게시글과 댓글을 모두 철회나 삭제하고, 관련 기사도 삭제 또는 정정하도록 할 것’을 요청했으며, ‘만일 위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아니하면 부득이 법적 조치에 돌입할 예정임’을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박영혜 감독과 신성훈 감독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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