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태풍 피해에 지난해 영업이익 4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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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여파에 따른 냉천 범람과 그에 따른 생산·판매량 감소, 일회성 복구 비용 발생, 화물연대 파업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보다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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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1%, 46.7%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여파에 따른 냉천 범람과 그에 따른 생산·판매량 감소, 일회성 복구 비용 발생, 화물연대 파업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보다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포항제철소는 이날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에 돌입했다. 침수 135일만에 포항제철소 17개 모든 압연공장을 복구해 1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업황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철광석과 철강 가격도 상승세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국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작년 11월 t(톤)당 80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포스코는 이달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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