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우승 노리는 아스널, 벨기에 국대 트로사르 영입...4년 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레안드로 트로사르(28, 벨기에)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브라이튼에서 뛰던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 반”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1위를 질주하는 아스널은 또 다른 모터를 얻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트로사르 영입은 아스널 모두가 환영할 일이다. 트로사르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고, 지능적이며,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경험도 많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로사르 덕분에 우리 선수단 퀄리티가 더욱 높아졌다. 올 시즌 후반기를 치르는 데 있어 대단히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스널은 트로사르 같은 유형의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아스널 이적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에두 디렉터는 “트로사르에게 아스널 구단의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트로사르를 영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말과 함께 “트로사르는 공격 지역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마음껏 뛰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트로사르의 주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다. 전술에 따라 오른쪽 공격수와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소화할 수 있다. 벨기에 헹크, 롬멜, 베스테를로, OH 루븐 등에서 뛰다가 2019년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튼 통산 121경기 출전해 25골 14도움을 남겼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주축이다. 2020년 9월에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유로 2020,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트로사르 이적료로 2,1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와 옵션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 경쟁에서 첼시에 패배한 아스널은 트로사르를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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