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배철수 "KBS 대기획 끝으로 음악할 생각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설 대기획으로 록밴드 송골매(배철수·구창모) 콘서트를 선보인다.
지난 18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배철수는 "제 주변 20·30대가 송골매 공연을 보고 음악이 예전 음악 같지 않고 힙하게 들려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젊은 세대들이 이번 KBS 대기획 방송을 꼭 봐주셨으면 하는 게 제 희망사항이다. 방송을 끝까지 본다면 '내가 송골매 노래를 이렇게 많이 알았나'하고 놀랄 것"이라고 기대를 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KBS가 설 대기획으로 록밴드 송골매(배철수·구창모)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KBS 2TV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 40년만의 비행'에서는 남녀노소 전 세대가 공감하는 송골매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송골매는 1979년 데뷔 이래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모두 다 사랑하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의 명곡을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다. 특히 1982년 발표된 송골매 2집의 수록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KBS 가요톱텐에서 5주간 1위를 차지, 후속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4주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처음 본 순간', '빗물', '아가에게' 등을 발표하며 1982~1985년 4년 연속으로 KBS가요대상에서 록 그룹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배철수는 "제 주변 20·30대가 송골매 공연을 보고 음악이 예전 음악 같지 않고 힙하게 들려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젊은 세대들이 이번 KBS 대기획 방송을 꼭 봐주셨으면 하는 게 제 희망사항이다. 방송을 끝까지 본다면 '내가 송골매 노래를 이렇게 많이 알았나'하고 놀랄 것"이라고 기대를 더했다.
특히 방송에는 그룹 '엑소' 수호와 가수 장기하, 배우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수호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해 원곡자 송골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장기하는 인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시절부터 송골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음을 밝혀왔다. 이선균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송골매의 '아득히 먼 곳'을 부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송골매와 협업 무대를 펼친다.
편은지 제작 PD는 게스트 섭외와 관련해 "수호와 장기하는 평소에 송골매의 팬임을 자처해 섭외가 어렵지 않았지만 이선균의 경우 섭외는 반겼으나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출연을 결정한 뒤에는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이 있어 바쁜 와중에도 연습용 음원을 요청하는 등 공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배철수는 앞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앞으로 송골매의 활동을 묻는 질문에 "늘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KBS 대기획을 끝으로 다시는 음악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해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방송이 송골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배철수와 구창모 두 멤버 구성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공연임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