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인자에서 골칫거리로 전락…"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

이민재 기자 2023. 1. 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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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위고 요리스(36)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로 패했다.

그는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좋은 골키퍼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골칫거리가 됐다. 토트넘은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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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 요리스
▲ 위고 요리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36)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로 패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에 무려 네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 네 골 중 세 골은 실수에서 비롯되었다. 후반 6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내준 첫 실점 장면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의 실수가 있었다. 리야드 마레즈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고, 페리시치를 따돌린 마레즈의 크로스가 선제 실점으로 연결됐다.

페리시치는 후반 18분 세 번째 실점의 빌미도 줬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마레즈에게 날아가는 롱패스를 끊어내려고 전진했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마레즈가 내달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5분 터진 맨시티의 마지막 골은 클레망 랑글레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롱킥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재빨리 쇄도한 마레즈가 왼발로 차 넣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캐러거는 요리스가 충분히 선방으로 골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떨어진 선방 능력에 실점이 많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좋은 골키퍼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골칫거리가 됐다. 토트넘은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하다. 여기에 두 명의 센터백과 오른쪽 윙백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콘테 감독이 원하는 수비적이고, 역습 축구를 펼치기 위한 선수단을 확보하지 못했다. 공격진은 보유하고 있지만 클린시트를 만들 수비진은 없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토트넘은 요리스의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요리스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르며 전성기가 지나갔음을 상기시켰다. 토트넘은 새로운 주전 골키퍼 찾기에 박차를 가했다. 조던 픽포드(에버튼),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 등이 후보군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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