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를 꺾은 호포드, “꼭 이기고 싶었다”

박종호 2023. 1. 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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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골든스테이트에 승리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1-118로 승리했다.

이어, "지난 파이널에서 우린 골든스테이트에 패했다. 그렇기에 더 중요한 경기였다. 그냥 정규 시즌의 한 경기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그들과 붙고 싶었고 결국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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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의 활약으로 보스턴이 골든스테이트에 승리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1-11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경기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 시즌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무대에서 골든스테이트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스턴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승리를 위해 몸을 날리지 않았다. 마커스 스마트가 상대 에이스 스테판 커리를 집중마크했다. 알 호포드(206cm, F)와 로버트 윌리엄스도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조던 풀과 클레이 탐슨에게 17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25-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고 근소한 우위를 넘겨준 체 후반전에 들어섰다.

보스턴은 3쿼터에 아쉬운 외곽 슈팅 성공률을 선보였다. 제일런 브라운은 3개의 슈팅을 시도해 모두 놓쳤고 테이텀도 7개를 시도했지만, 2개만 성공했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제공권 싸움에서는 승리했지만, 외곽 득점에서 밀렸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4쿼터에 테이텀과 브라운이 살아났고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4쿼터 종료 18초 전 브라운의 득점으로 106-106이 됐고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갔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브라운은 4쿼터의 기세를 이어갔고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렸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결국 경기에서 승리했다.

호포드는 20점 10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골밑에서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소화했다. 경기 후 만난 호포드는 “중요한 경기였고 정말 이기고 싶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파이널에서 우린 골든스테이트에 패했다. 그렇기에 더 중요한 경기였다. 그냥 정규 시즌의 한 경기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그들과 붙고 싶었고 결국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 승리로 8연승에 성공. 리그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패했지만, 당시 패배로 선수들은 한 단계 더 성장했고 더 단단해졌다. 과연 이번 시즌 보스턴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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