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이기영 살해 누명 썼다 [종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법쩐' 이선균, 또 한 번 대단한 승부수를 썼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5회에서는 은용(이선균)이 명인주(김홍파) 회장과 맞서며 고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용은 앞서 명 회장이 좋아할 만한 미끼를 던졌다. 특허권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명 회장을 감옥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은용은 명 회장과 조우했고, 두 사람은 날선 기류를 과시하며 오랜 앙숙임을 인증했다. 그는 은혜도 원수도 갚겠다며, 당당하게 맞섰다. 그는 특기를 살려 명 회장이 불법으로 은닉한 재산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은용은 속물 같은 오대표(이기영)를 만났고, 국회의원 뱃지는 자신이 달아주겠다며 그를 포섭했다. 권력욕과 허영이 많은 오대표는 결국 은용과 결탁했다.

명 회장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바깥 사람을 써서, 3시간 동안 교도소에서 나왔고 그 즉시 오대표에게 문란한 사생활 사진을 보내며 그를 압박했다. 교도소에서 출소하기 위한 수였다.

이윽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명 회장이 오대표를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것이었다. 명회장은 오대표가 자살한 것처럼 유서까지 만들어 사건을 위장했다.

유서에는 오대표가 은용으로부터 온갖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은용은 지명 수배, 출국금지명령까지 받으며 누명을 썼다.

은용은 장태춘에게 "내가 숨으면 네가 다친다"라며 조카에게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더라. 네 손으로 내 수갑 채워"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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