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저력…'파친코' 美 시상식 수상·'더 글로리' 파트2 공개 확정 [TF업앤다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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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가 연일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화제의 작품은 파트2 공개일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3월 공개됐던 한 작품은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더 글로리'가 드디어 파트2 공개일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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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작품은 수상의 영광을, 공개 예정 작품은 기대를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K-콘텐츠가 연일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화제의 작품은 파트2 공개일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3월 공개됐던 한 작품은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1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파친코', 美 크리스틱 초이스 최우수 드라마상
애플TV 시리즈 '파친코'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한국시각)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1996년부터 진행된 이 시상식은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입니다. 북미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날 '파친코'는 외국어 드라마 부문에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독일), '여총리 비르기트'(덴마크), '가르시아!'(스페인), '더 킹덤 엑소더스'(덴마크), '클레오'(독일), '나의 눈부신 친구'(이탈리아), '테헤란'(이스라엘) 등과 함께 후보로 올랐습니다.
수상의 영광은 '파친코'가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21년 영화 '미나리', 2022년 '오징어 게임'에 이어 3년 연속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재일조선인 4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파친코'가 첫 주연작이었던 김민하는 주인공 선자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김민하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내게 참 소중하고 벅찬 의미인 '파친코'란 작품으로 시상식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도 영광이고 또 영광이다. '파친코'란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노력해주신 프로듀서님, 감독님 및 여러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파친코'를 애정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더 글로리', 3월 10일 파트2 공개 확정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더 글로리'가 드디어 파트2 공개일을 확정했습니다.
넷플릭스는 18일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파트2가 3월 10일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 공개 이후 시청자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던 '더 글로리'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여기에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등이 열연을 더해져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은 공개 이후 1억 4800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넷플릭스 톱10'에 올랐습니다. 또한 공개된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34개 나라의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파트2 공개를 앞두고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봤다면 파트2를 안 보고는 못 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안길호 감독 역시 "파트2에서는 본격적으로 동은(송혜교 분)과 연진(임지연 분)의 싸움이 시작된다"며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눈 뗄 수 없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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