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줄게 1명 다오' 맨유, 프랑스 국대 DF 위해 계륵 2명 보낸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테오 에르난데스(25, AC 밀란)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려 한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에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앙토니 마르시알, 디오고 달롯을 AC 밀란에 내줄 계획을 짰다. 마르시알과 달롯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이 뛰던 공격수 자리에는 최근 부트 베호르스트가 들어왔다. 맨유는 네덜란드 장신 공격수 베호르스트를 번리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베호르스트는 이적 바로 다음 날에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달롯이 뛰는 오른쪽 수비수 자리도 아론 완 비사카가 자리를 꿰찼다. 완 비사카는 올 시즌 개막 후 지난 11월까지 프리미어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4분 출전이었다. 그러나 12월 말부터 텐 하흐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어 매경기 선발 출전했다.
맨유로서는 마르시알과 달롯을 내주고 테오 에르난데스를 데려오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마르시알과 달롯 모두 2024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에르난데스와 AC 밀란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프랑스 국적 왼쪽 수비수 에르난데스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19년에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도 고루 거쳤으며, 2021년부터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말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주요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4강 모로코전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넣은 골은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골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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