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년여 앞으로…울산 정치권 설 민심잡기 분주
[KBS 울산]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은 전통시장과 KTX울산역 등을 찾아 일제히 귀성인사에 나섰습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국민의힘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은 집권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저마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장과 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정권과 지방 권력 교체 이후 처음 맞이한 새해.
윤석열 정부와 힘을 합쳐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 : "우리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더 울산을 위해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당직자와 지방의원들은 KTX울산역을 방문했습니다.
귀성길에 나서가나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잇따른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 "시장 물가는 너무나 상승하고 있고 실질임금은 저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항상 민생, 민생, 민생만 챙기겠습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노동현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민심을 듣고 노동자, 서민을 챙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진희/진보당 울산시당 북구지역위원장 : "무엇보다 우리 서민들의 삶을 챙기는 따뜻한 생활정치, 진보정치로 저희 진보당이 울산 시민들에게 바짝 다가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울산시당도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앞에서 노란봉투법 제정과 하청노동자 차별 금지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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