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에만 10점’ 이재도, 임동섭에게 부담 주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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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이재도다.
이재도는 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에 공헌했고, 특히 1쿼터에만 가스공사의 득점과 같은 10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LG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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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69-64로 승리했다.
LG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이재도다. 이재도는 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에 공헌했고, 특히 1쿼터에만 가스공사의 득점과 같은 10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LG로 가져왔다.
홈에서 유독 승률이 낮았던 LG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이재도는 “홈 3연패 중이었지만 끊어서 기쁘다. 이번 시즌은 유독 홈경기가 부담된다. 홈에서 약하다는 프레임이 있어서 선수들도 긴장한다.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승리해 후반기에는 전반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홈에서 승률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떨어지는 3점슛 성공률이다. 조상현 LG 감독도 “홈에만 오면 3점이 20%가 안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도 역시 “오늘도 6개 중 1개를 넣었다. 다른 선수들도 썩 좋지 못했다. 오늘도 경기 3시간 전에 미리 나와서 슈팅 훈련을 했다. 홈경기 공이라도 바꿔야 할 것 같다. 유독 공이 미끄럽고 가볍다. 뭔가 계속 변화를 줘야 팀에도 변화가 오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며 홈에서만 떨어지는 3점 성공률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홈과 원정의 승률을 비교하는 기사가 계속 나왔다. 크게 신경을 안 쓰다가 기사를 통해서 승률을 비교하며 보니까 신경은 쓰였다. 하지만 그게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LG는 가드 최승욱(29, 190㎝)과 임동섭(33, 198㎝)을 맞트레이드 했다. 경기 수 차이로 출전이 미뤄졌던 임동섭은 오는 22일 KCC와의 경기부터 합류하게 된다. 이재도는 “(임)동섭이 형은 신장이 크다. 그 덕분에 신장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고, 정통 슈터라고 생각한다. 할 줄 아는 것도 많다. 팀의 뎁스를 더욱 넓혀줄 마지막 조각이라 생각한다.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일부러 부담을 더 주고 있다. 부담은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일요일 경기는 재밌게 할 것 같다”라며 새로운 동료 임동섭의 합류로 달라질 경기 분위기를 기대했다.
끝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LG이다. 상위권 경쟁에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이재도는 “부상 선수가 안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즌이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각 팀의 전력은 다 나왔다고 본다. 주축 선수들의 기준점을 높여야 한다. 우리는 로테이션이 많은 팀인데 교체 선수들은 충분히 잘해주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그리고 아직 우리가 동섭이 형도 있고, 양준석도 있다. 로테이션을 돌 카드가 아직 남았다는 것이 우리 팀의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라며 LG의 경쟁력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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