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정말 사랑하지만...지금은 선발에서 빼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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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이래로 토트넘 훗스퍼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지 않았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모두 활용 가능해도 손흥민은 선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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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이래로 토트넘 훗스퍼 주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부상으로 빠질 때 혹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면 항상 선발을 유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시작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쭉 선발을 지켰다. 실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올 시즌엔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극을 통해 다시 한번 팀 내 입지, 개인 명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4골이다. 그 마저도 4골 중 3골을 레스터 시티전 1경기에 몰려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무득점 행진을 깨긴 했지만 손흥민의 줄어든 영향력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지 않았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모두 활용 가능해도 손흥민은 선발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도 선발로 나섰으나 활약은 좋지 못했다. 전반 에메르송 로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던 장면을 제외하면 맨시티 수비에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언급한 슈팅 이외엔 슈팅도 없었다. 키패스, 드리블 성공도 0회였다.
경기는 토트넘의 2- 4 역전패로 끝이 났다. 2득점을 먼저 하고도 내리 4실점을 헌납해 패해서 더욱 뼈아팠다. 맨시티를 상대로는 매번 좋은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이 침묵해 더 아쉬움이 컸다. 이전부터 나왔던 손흥민 선발 제외 요구가 맨시티전 이후 더 많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손흥민은 이번에도 기대 이하였다. 케인,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으로 전방 3인을 교체할 타이밍이다"고 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도 의견은 같았다. "부상자들이 돌아와 드디어 콘테 감독은 공격수 4명을 보유하게 됐다. 히샬리송이 에버턴 때 왼쪽 공격수로 뛰었던 걸 고려하면 토트넘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따라서 콘테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 히샬리송, 케인, 쿨루셉스키로 선발 공격진을 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 모두 손흥민을 사랑한다. 하지만 지금은 벤치로 내려야할 때다. 손흥민 파괴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벤치에서 시작하게 해야 한다. 후반에 손흥민이 교체로 나와 영웅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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