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12% 고장난 가스총’ 유도훈 감독 “움직임 차이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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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3점 성공률 12%(3/24)로 외곽 지원이 받쳐주지 못하며 LG전 4연패를 당했다.
한국 가스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4-69로 패배했다.
가스공사의 패인은 3점과 수비였다.
경기 전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지금은 어떻게든 궤도에 오르려면 주축 선수들이 어느 정도 퍼포먼스가 나와야 백업들이 보좌하는 그림이 나온다"라고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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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스공사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4-69로 패배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한 번도 못 이겼다.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올리며 24점 차이를 3점 차로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가스공사의 패인은 3점과 수비였다. 총 24개의 3점 시도 중 3개 성공(12%)에 그치며 외곽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속공으로만 17점을 내줬다.
경기 전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지금은 어떻게든 궤도에 오르려면 주축 선수들이 어느 정도 퍼포먼스가 나와야 백업들이 보좌하는 그림이 나온다”라고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바랐다. 하지만 그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에도 질문하셨던 것처럼 LG전에서 득점이 안 나오는 부분 이전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가동을 많이 못했고, 준비 시간도 부족했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경기 감각이 없다는 것은 핑계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상대와 얼마나 달랐는지 느끼는 경기였으면 좋겠다. 슛이야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지만,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속공을 안 내주고, 팀 디펜스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 공격이 안 되었던 부분은 우리 국내 선수들의 실정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1쿼터 정효근은 공격에서 윤원상과의 매치업으로 미스매치 기회를 잡았지만 실책하고 말았다. 이 실책이 이날 경기의 흐름을 넘겨준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은 아마 본인보다 작은 선수가 막고 있으니 큰 선수의 도움 수비를 예상했던 것 같다”며 “힘을 쓰는 법, 공격하면서 파울을 얻는 법을 본인도 느끼고, 발전해 나가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그 때 상황은 (LG의) 빅맨이 스페이싱을 잡아먹어서 그랬다. 대신 그걸 이겨내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돌아봤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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