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국, 우크라에 탱크 공급 논의...美 국방 "지원 계속할 것"

김선희 2023. 1.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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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0일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 순간"이라며 필요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모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50여 개국 국방장관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지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25억 달러 상당의 신규 지원 패키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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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0일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결정적 순간"이라며 필요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모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50여 개국 국방장관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 그룹'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지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25억 달러 상당의 신규 지원 패키지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90대, 브래들리 보병전투장갑차 59대, 지뢰방호장갑차 53대, 험비 350대 등 전투차량 수백 대가 포함됐습니다.

그는 유럽연합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며 폴란드와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의 지원을 언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전쟁은 더 이상의 지체를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시간도 우리의 무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탱크의 숫자에 대해 다투지 말되 기본적인 결정은 해달라"면서 우크라이나에 서방 주력 탱크 공급을 서둘러달라고 압박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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