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활약한 LG, 한국가스공사 꺾고 홈 3연패 탈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3위를 달리는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승리했다.

LG는 2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포인트가드 이재도는 1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홈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재도는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했고 LG는 한국가스공사에 여유있게 앞서갔다. 4쿼터 초반 점수차를 20점까지 벌렸고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이 펼쳐졌지만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19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한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맞대결 5연승을 달렸다.

KBL 역대 6번째로 통산 700경기를 달성한 베테랑 포워드 함지훈은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19승12패를 기록해 3위 현대모비스(18승14패)에 1.5경기 차 앞선 단독 2위를 굳혔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22승9패)와 간격은 3경기로 좁혀졌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청주 KB스타즈가 부산 BNK를 극적으로 눌렀다.

KB스타즈는 BNK와 홈 경기에서 종료 2초 전에 터진 김민정의 역전 골밑슛에 힘입어 62-61로 승리했다.

김민정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고 박지수는 15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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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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