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울음소리 들려” 한파 속 숲에 버려진 갓난아기
김명일 기자 2023. 1. 20. 23:00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고성군의 한 둘레길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갓난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강원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 둘레길 대나무숲에서 생후 1개월 내외로 추정되는 남아가 발견됐다.
당시 둘레길을 지나가던 신고자는 “갓난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기를 구조했고 속초의료원을 거쳐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아기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아기를 유기한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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