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1만2000명 해고...빅테크 해고대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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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 대열에 동참했다.
전 세계 인력의 6%인 약 1만2000명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CNBC 등에 따르면, 1만7000명을 해고한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1만 명의 감원을 결정한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만2000여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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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과 순익 증가율 둔화에 대한 고육책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구글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 대열에 동참했다. 전 세계 인력의 6%인 약 1만2000명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했다.이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20일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CNBC 등에 따르면, 1만7000명을 해고한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1만 명의 감원을 결정한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만2000여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최고경영자(CEO)는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1만2000명 상당의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면서 감원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지난해 9월30일 현재 18만6779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피차이 CEO는 메일에서 미국내 관련자들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이 절차는 현지 법과 관행 탓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감원 대상자들에게 퇴직금으로 16주치 급여와 구글 근무 연수에 따라 추가로 2주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2년 보너스와 잔여 휴가를 지급하며 6개월치 건강보험료와 일자리 소개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자들에게 이민 지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피차이 CEO는 감원은 "인공지능에 대한 초기 투자와 핵심 비즈니스에 다시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이번 감원 결정이 구글 직원들 삶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차니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극적인 성장의 시기를 목격했다"면서 "그 성장에 맞추고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오늘날 당면한 것과는 다른 경제현실을 위해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회사는 회사를 가혹하게 점검했고 알파벳과 제품 분야, 기능, 직위와 지역 전체에 걸쳐서 감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차이 CEO는 이 뉴스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월요일 타운홀 미팅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소식을 받아들일 때 자기를 잘 돌보시라"고 조언했다.
한편, 알파벳은 9월 말까지인 분기 실적을 다음달 초 공개할 예정인데 월가 전문가들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해 지난해 같은 분기 증가율 32%에 비해 급격히 둔화하고 순이익도 1년 전에 비해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내내 감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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