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딸’ 리사 마리, ‘극단적 선택’ 아들 곁에서 영원히 잠들다[해외이슈]

2023. 1. 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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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영면에 들었다.

페이지식스는 19일(현지시간) “고인이 된 가수는 그레이스랜드 명상 가든에 묻혔다”고 보도했다.

프레슬리의 장녀 라일리 키오의 대변인은 지난주 페이지식스에 "어머니의 마지막 안식처는 사랑하는 아들 벤자민 옆 그레이스랜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자민은 2020년 7월 27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테네시 영지에 있는 그의 무덤은 어머니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살짝 옮겨졌다.

부동산 관리인은 “그들은 집 뒤에 있는 묘지에 리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벤자민의 무덤을 옮겼다”고 전했다.

엘비스와 그의 부모인 글래디스 프레슬리, 버논 프레슬리도 같은 장소에 묻혔다.

리사 마리의 공개 추도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에 그레이스랜드 앞 잔디밭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리사 마리는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사 마리는 죽기 거의 일주일 전에 아버지 엘비스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레이스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리사 마리는 2003년 1집 앨범 '투 훔 잇 메이 컨선(To Whom It May Concern)'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뮤지션 대니 키오, 팝 스타 마이클 잭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기타리스트 마이클 록우드와 결혼한 바 있다.

[사진 = 1968년 멤피스 병원에서 태어난 딸 리사 마리와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의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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