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쿠냐-펠릭스 보낸 아틀레티코, '바르사 잉여' 데파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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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다.
아틀레티코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재다능한 공격수 데파이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유형이었다.
그때 영입된 페란 토레스 등 여러 공격수들이 오며 데파이 입지가 애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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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멤피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다.
아틀레티코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재다능한 공격수 데파이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튼으로,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보낸 아틀레티코는 공격수가 필요했다. 알바로 모라타, 앙투완 그리즈만 등이 있지만 쿠냐, 펠릭스처럼 다양한 위치에 설 수 있는 공격수 옵션이 절실했다. 데파이는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유형이었다.
데파이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뛸 시절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렸다. 놀라운 활약 속 높은 기대를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유에선 처절한 실패를 겪었다. 쫓겨나듯 리옹으로 향했는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공식전 178경기 76골 55도움이란 기록을 남기며 프랑스 리그앙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리옹과 계약이 종료된 데파이는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이 이탈한 가운데 데파이는 바로 주전으로 뛰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이끌었다. 최악 공격력을 보일 때도 데파이는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빠졌었다. 그때 영입된 페란 토레스 등 여러 공격수들이 오며 데파이 입지가 애매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합류했다. 여기에 안수 파티가 부상에서 돌아오고 우스만 뎀벨레가 부활해 데파이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었다. 겨울 이적시장 이탈이 유력했던 데파이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아틀레티코로 가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내 라이벌 팀으로 보낸 것이긴 하지만 잉여 자원을 처분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제대로 날아오르지 못하고 아틀레티코로 쫓겨나듯 떠난 데파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크다. 맨유에서 리옹으로 가 반등했을 때처럼 다시 꽃을 피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 흐름을 이어갈지 데파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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