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없는 자책골’ 해명한 요리스 “일부러 하고 싶어도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실책성 플레이로 비판을 받고 있는 위고 요리스가 입을 열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이다.
매번 선방쇼로 토트넘 골문을 지켜주긴 하지만 요리스의 유일한 단점은 실수다.
한편, 토트넘은 요리스의 폼이 떨어지자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최근 실책성 플레이로 비판을 받고 있는 위고 요리스가 입을 열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주전 수문장이다. 이번 시즌까지 합친다면 무려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을 만큼 꾸준한 실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무려 430경기 이상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다만 요리스도 나이가 30대 중반이다.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언제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매번 선방쇼로 토트넘 골문을 지켜주긴 하지만 요리스의 유일한 단점은 실수다. 안정적이던 요리스는 가끔씩 실수를 범하며 팀의 위기에 빠트린다. 그래도 그 실수의 빈도가 적어서 지금까지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실수의 빈도가 급격히 늘어났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요리스는 이번 시즌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4번이나 범했다.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선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그대로 자신의 가슴을 거쳐 골문으로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후반전에만 4실점이나 범했다.
요리스는 억울했다. 그는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과의 자책골 장면을 설명했다. 그는 “아스날의 골 장면을 보면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공이 가슴에 맞고 스핀과 함께 골로 들어간다. 일부러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맨시티의 세 번째 골을 봐도 공이 무릎 위로 넘어간다”라고 답했다.
그래도 주장답게 정신 통일을 외쳤다. 요리스는 “언제든지 예상하려고 노력하고 그냥 설정하고 기다린다. 우리 팀에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은 우리가 함께 뭉쳐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 하고, 행운을 되찾아야 하는 시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요리스의 폼이 떨어지자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보강하진 않겠지만 여름 이적시장엔 요리스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