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한가인, "어린 시절 가난..친구들 알까 무서워" →늦깎이 성우, 옥탑방 4배 아파트 청약 당첨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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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과 신동엽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이 기차를 타고가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다.
이어 한가인은 신동엽에게 "집에 친구 초대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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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이 기차를 타고가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다. 신동엽은 "명절 전에 기차를 타니까 고향가는 느낌도 들고 그런다"라고 말했고 한가인 역시 공감하며 "할머니 집에 가 고 가족들 만나고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 예전에는 부산, 통영, 땅끝마을 이런 쪽은 20시간씩 걸렸다. 귀성길이 아니라 고생길이었다"라며 "중간에 사람들이 밥도 해 먹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신동엽에게 "집에 친구 초대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데 할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셔서 집에 약간 미세하게 냄새가 났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가인은 "집 어딘지 모르지만 계속 할아버지가 계시니까 냄새가 났다. 난 익숙했지만 친구는 불편해 했다. 친구한테 '지금은 불편하지만 한 5분만 있으면 괜찮아질 거다' 말했다. 그랬더니 친구도 금방 적응해서 신기하다 했었다"라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한가인은 "한번도 집에 친구를 초대한 적이 없다. 제가 은평구로 이사한 건 10살 무렵이었다. 그 전에 살던 집은 진짜 시골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시골집은 찬물만 나오고, 연탄 보일러를 떼던 집이었다. 친구 집은 기름 보일러인데 우리집은 연탄을 때는 거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친구네 아파트가 부러웠다. 내가 이런 집에 사는 걸 친구들이 알까 봐 무섭고 두렵고 그랬다. 그래서 한번도 초대를 못 해봤다.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라고 넉넉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의뢰인의 대전 집에 도착했다. 마흔을 앞두고 성우라는 직업에 도전, 현재 성우 초년생으로 활동 중인 48세 정훈 씨는 대전 대학가에 위치한 5층 건물의 옥탑방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다. 정훈 씨는 "원래는 아주 평범한 직장에 다니다가 39세에 성우 학원을 다녔다. 대전에서 서울로 일주일에 두 번씩 배우러 다녔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지만 내 삶을 위해 노력한다는 게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성우라는 꿈에 대해 의뢰인은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꿈을 향해 열심히 하겠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잘해 나가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최근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실을 밝힌 의뢰인은 "계속 대출 이자를 갚아야 한다"라며 "처음 당첨될 때만 해도 마냥 좋았는데 최근에는 금리가 장난 아니게 올랐다. 월 150만 원 정도를 40년동안 갚아야 한디"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그걸 갚아 나가기에는 괜찮겠냐"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지금도 조금 힘들긴 하다. 수입에 비해 힘들어서 주말에 시간 날 때마다 투잡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부모님이 이 나이에 옥탑방에 계속 사는 걸 걱정하셨는데 청약 당첨되고 너무 좋아하셨다. 그런데 금리가 크게 오르니까 걱정하신다. 부모님이 기뻐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서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의뢰인은 청약 당첨에 기뻐하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이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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