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트위터, 파랑새 조형물에 회의 테이블까지…몽땅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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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을 겪는 트위터가 자사를 상징하는 파랑새 조형물 등을 경매에 내놓았다.
포브스, BBC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각) 트위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는 물건 수백개를 경매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또 높이 3m의 트위터 네온사인은 4만달러(약 4900만원), 재생 목재로 만든 회의 테이블은 1만500달러(약 1300만원)에 팔렸다.
통보 없이 직원들을 해고했다는 논란 등이 일며 광고주들이 대거 트위터를 이탈하면서 트위터의 재정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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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을 겪는 트위터가 자사를 상징하는 파랑새 조형물 등을 경매에 내놓았다. 파랑새 조형물은 1억원 넘는 가격에 팔렸다.
포브스, BBC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각) 트위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는 물건 수백개를 경매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내놓은 물건 중에는 트위터 로고인 파랑새 모양의 조형물도 있었다. 높이가 1.2m에 이르는 이 조형물은 10만달러(약 1억2350만원)에 낙찰됐다.
또 높이 3m의 트위터 네온사인은 4만달러(약 4900만원), 재생 목재로 만든 회의 테이블은 1만500달러(약 1300만원)에 팔렸다. 이 밖에도 맥주통, 음식 탈수기, 오븐, 방음 전화 부스 등 각종 물건이 경매에 올랐다.
외신은 트위터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경매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작년 10월 말 머스크는 440억달러(약 54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고 '대규모 비용 절감'을 예고했다. 이후 직원 7500명 중 절반을 해고하고 직원의 식비를 삭감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결단은 악재로 돌아왔다. 통보 없이 직원들을 해고했다는 논란 등이 일며 광고주들이 대거 트위터를 이탈하면서 트위터의 재정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한 것이다.
포브스는 "머스크의 인수 후 주요 광고주 500여명이 떠나면서 지난해 10~12월에만 2억7000만달러(약 3300억원) 손실이 났다"고 보도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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