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김홍파와 기싸움 “구치소서 반성 많이 하세요”
‘법쩐’ 이선균이 김홍파를 한 방 먹였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구속 영장이 떨어진 김홍파를 자극하는 이선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치소에 들어간 명 회장(김홍파)을 만나러 온 명세희(손은서)는 특별 면회가 30분 밀렸다며 앞에 다른 면회가 잡혔다는 말에 의아해했다.
명 회장은 은용(이선균)을 만나 명절에 인사도 안 하러 온다며 “하여간 싹수가 없어. 몸 괜찮나? 교통사고 한 번 세게 당했다던데”라고 미소 지었다.
그 말에 은용은 “회장님보다 오래 살아야죠. 제가 나이도 한참 어리고 돈도 훨씬 많은데”라고 받아쳤다. 푸른 초원 위에 호강하며 살지 왜 기어 들어왔냐는 명 회장에 그는 “빚지고 사는 성격이 못 돼서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으려고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장태춘(강유석)과 그게 되겠냐 말한 명 회장은 “특허권, 배임 횡령으로 나 구속 못 시킨다. 나랏돈에 벌금 조금 보태서 끝날 건데?”라고 여유를 부렸고 은용은 “제가 또 회장님한테 돈 장사만이 아니잖아요? 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라며 검찰 출입증을 보여줬다.
이어 문자를 받은 그는 “지금 막 영장실질심사 끝났다는데 법원에서 구속 영장 떨어졌다네요? 이 안에서 반성 좀 많이 하십시오. 저는 그새 꼬맹이 검사랑 회장님 불법 은닉 재산 전부 찾아보려고요”라고 밝히고 사라져 명 회장을 분노하게 했다.
한편 ‘법쩐’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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