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경고 때문에'...이강인, 마요르카 예상 선발진에서 빠졌다

신동훈 기자 2023. 1. 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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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 빠졌다.

수비에 집중하는 마요르카는 공을 탈취하면 직선적인 공격을 펼치는데 이강인의 킥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강인이 빠지면 마요르카 빌드업은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연속으로 패한 마요르카 입장에서 이강인 결장은 매우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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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 빠졌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와 맞붙는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22점(6승 4무 7패, 14득 16실)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요르카의 셀타 비고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베다트 무리키, 다니 로드리게스, 이니고 데 갈라레타, 파블로 마페오, 안토이오 라이요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위치했다. 이강인은 없었다. 항상 무리키 옆에 이강인 이름이 있었는데 아마트 은디아예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고 누적으로 인해 빠지게 됐다. 이강인은 오사수나전 다소 어이없는 경고를 받아 시즌 경고가 5장이 되면서 셀타 비고전에 나설 수 없다. 오사수나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8분 아무런 파울도 범하지 않고 프리킥을 준비했는데 주심이 옐로우 카드를 꺼냈다. 시간 지연 행위로 판단한 듯 보였다. 전반 38분 0-0인 걸 고려하면 어이없는 판단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경고 때문에 마요르카는 핵심을 잃게 됐다. 로드리게스, 데 갈라레타가 있지만 이강인은 마요르카 전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수비에 집중하는 마요르카는 공을 탈취하면 직선적인 공격을 펼치는데 이강인의 킥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강인의 킥으로 공격이 전개될 때가 많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의 존재감은 빛을 낸다.

이강인이 빠지면 마요르카 빌드업은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레알 바야돌리드전,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했을 때 내내 경기 내용이 부진하다가, 이강인이 들어오자 흐름 자체가 바뀐 게 영향력을 증명했다. 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서 연속으로 패한 마요르카 입장에서 이강인 결장은 매우 뼈아프다.

이강인 대신 선발 출전이 예고되는 은디아예는 완전 다른 유형이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은디아예는 윙어다. 이강인이 나왔을 때와 다른 방식으로 공격이 펼쳐질 게 분명하다. 무리키, 은디아예 투톱 파괴력이 높아지긴 위해선 뒤에서 지원하는 로드리게스, 데 갈라레타 활약이 중요하다. 이강인 공백을 잘 메우는지 여부가 마요르카 승패를 가를 것이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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