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의 미래, 이제는 벼랑 끝…"뛸 자격이 없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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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 자리가 위태롭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셰놀 귀네슈 감독이 알리가 현재 클럽에서 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의 커리어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귀네슈 감독은 "알리는 좋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 뛸 자격이 없다. 현재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그가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그가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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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 자리가 위태롭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셰놀 귀네슈 감독이 알리가 현재 클럽에서 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의 커리어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8월 임대로 합류한 알리는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돌아온 튀르키예 슈퍼리그의 지난 4경기 중 3경기에서 알리는 벤치를 지켰다. 단 1분만 소화했다"라고 전했다.
리그가 아닌 컵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매체는 "알리는 산리우르파스포르와 컵대회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라며 "MKE 앙카라귀쥐와 컵 대회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귀네슈 감독이 알리가 복귀를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귀네슈 감독은 "알리는 좋은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 뛸 자격이 없다. 현재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그가 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 그가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총 10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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