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부근 5중 추돌사고… 20여명 병원 이송

이승우기자 2023. 1. 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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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설 연휴 귀성 행렬이 시작된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16분경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버스 5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고속버스, 중앙경찰학교 셔틀버스, 기업체 통근버스 등 이며 이들 버스에는 총 9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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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버스 버스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본격적인 설 연휴 귀성 행렬이 시작된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통근버스 등 버스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16분경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부근 1차로에서 버스 5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40여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2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차량은 고속버스, 중앙경찰학교 셔틀버스, 기업체 통근버스 등 이며 이들 버스에는 총 9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인 오후 6시 26분 소방헬기를 출동 대기시키고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가동했다. 또 소방대원 등 인력 104명과 구급차 18대 등 소방 장비 36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중상자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경까지 5개 차로 중 1, 2개 차로를 막고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빙판길 사고는 아니며 뒤따라오던 버스들이 앞차가 멈추는 걸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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