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에 "세상에 하나뿐인 반지" 프러포즈…감동의 눈물 [편스토랑](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 떠난 박수홍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제주도의 지인들을 초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년 넘게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 부부, 후배 개그맨 윤석주 가족 등이 등장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박수홍은 "제 인생에서 저를 많이 응원해주고 고마운 지인들이 제주도에 많다. 결혼했다고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수홍은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건반을 치면서 프러포즈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지난 한 달간 몰래 연습을 해왔다고 밝혔다. '선한 세상'을 부르며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이어 박수홍은 "나랑 결혼해 줘서, 사랑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무릎을 꿇고 김다예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반지에는 부부의 반려묘 다홍이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박수홍은 "와이프가 원해서 반지를 준비하게 됐다. 다홍이가 저희 두 사람에게 큰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김다예는 편지로 화답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기 어려워서 편지를 써왔다"며 눈물부터 쏟은 김다예는 "지난 2년 동안, 살면서 마주하면 안 되는 어려움을 겪어 우리 참 힘들었다. 그런데도 우리 하나 되어 잘 이겨냈고 오히려 서로 위하는 마음이 커지고 단단해진 것 같다. 앞으로는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함께할게"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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