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686일 만에 현대건설 잡고 3위…대한항공은 19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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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안방서 선두 현대건설을 잡고 3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9-25 19-25 25-23 15-12)로 이겼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현대건설전 8연패의 지긋지긋한 사슬을 끊었다.
현대건설전 686일만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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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안방서 선두 현대건설을 잡고 3위로 도약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 19승을 수확했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9-25 19-25 25-23 15-12)로 이겼다.
GS칼텍스는 11승11패(승점 33)를 기록, 한국도로공사(승점 32)를 끌어내리고 3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현대건설전 8연패의 지긋지긋한 사슬을 끊었다. 현대건설전 686일만 승리다.
리그 5연승이 끊긴 현대건설은 20승3패(승점 57)를 기록, 이번 시즌 세 번째 패배를 안았다. 선두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승점 51)의 차이는 6점이다.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빠졌음에도 24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고, 국내 선수인 강소휘와 한수지도 각각 25점과 12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에서 펄펄 날았던 유서연도 12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0점, 정지윤과 황민경이 각각 19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홈팀 GS칼텍스는 첫 세트부터 힘을 냈다. 모마와 최은지 등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초반 5-0으로 압도했고, 이 리드를 잘 활용해 25-22로 이겼다.
반면 현대건설은 1세트 내내 공격에선 타점이 낮았고 수비에선 평범한 공을 놓치는 등 전체적으로 급했다.
하지만 선두 현대건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부터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 1세트의 불안함을 완전히 지웠다. 전력을 가다듬은 현대건설은 정지윤과 황민경 등을 앞세워 내리 두 세트를 25-19로 따냈다.
패배 위기에 몰린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극적 회생했다. 모마가 착지 과정서 불편함을 호소, 코트를 떠났지만 국내 선수들끼리 더 똘똘 뭉쳤다.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가 거세지던 흐름서 유서연이 2연속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24-23에서 문지윤의 퀵오픈으로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는 비교적 싱거웠다. GS칼텍스의 한수지가 초반부터 이다현의 속공, 정지윤의 퀵오픈을 모두 블로킹으로 돌려 세우며 흐름을 탔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유서연과 한수지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14-12까지 달아났고, 유서연의 퀵오픈 마무리로 3-2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에선 선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잡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같은 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5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5-18 15-25 18-16)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30점, 정지석이 18점을 내며 48점을 합작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6점, 서재덕이 16점을 뽑았지만 승자가 되기엔 부족했다.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한 경기 만에 바로 승리를 챙기며 연패를 허용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9승4패(승점 55)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43)과의 격차를 12점 차이로 벌렸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한국전력은 8승14패(승점 27), 5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나란히 한 세트씩 주고으며 5세트에 돌입,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세트도 우위를 가리기는 어려웠다. 대한항공이 8-5까지 차이를 벌리나 싶었지만 한국전력도 9-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상대 서재덕의 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게임 포인트를 잡았고, 이어 정지석의 스파이크 서브가 코트에 꽂히며 승리를 챙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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