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환경미술 플랫폼’ 구축…관람객 접근성 높여
[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전시 문화도 바뀌고 있는데요.
최근 청주시립미술관이 온라인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환경 미술 플랫폼 등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에 들어서자 낯선 모니터와 아홉 마리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나타납니다.
미디어 기기를 비추자 참여형 AR 증강 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버드나무 등 대청호와 주변 환경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신수진/관람객 :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새로운 풍경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만의 정원을 꾸미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이 정부의 스마트 공립 미술관 지원 사업을 통해 대청호 환경 미술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미술관에서 전시된 사진과 영상 등의 작품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대청호 환경 미술 프로젝트는 환경보호의 소중함은 물론 대청호 수몰의 아픔과 생명의 신비로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정연우/청주시립미술관 전시협력자 : "환경 미술과 관련된 전시를 이렇게 온라인 플랫폼으로 계속 구축해 나가 더 많은 정보와 전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온라인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료 전산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회장님도 못 피한 ‘스토킹’…자녀 결혼식장에도 나타나
- “상품권이 사라졌다”…G마켓 계정 도용 100여 명 피해
- 설 연휴 최강 한파에 눈·강풍까지…귀경길엔 ‘결항’ 우려
- 유림이 떠난 지 열 달…“진정한 사과 없이 추모 식수하자고?”
- 여행에서 돌아왔더니 사라진 번호판…과태료 체납 차량을 찾아라!
- “감금 고소했더니 무고로 몰아”…항소심서 ‘무죄’
- 30일부터 마스크 안 써도 된다…대중교통·의료기관은 유지
- 日,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재추천…외교부, 日 대사대리 초치
- [영상] 최대 명절 앞두고…티베트 눈사태로 13명 사망
- 강추위 속 강원 고성 둘레길 인근에서 신생아 발견…경찰 수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