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환경미술 플랫폼’ 구축…관람객 접근성 높여

이정훈 2023. 1.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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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전시 문화도 바뀌고 있는데요.

최근 청주시립미술관이 온라인 관람객을 늘리기 위해 환경 미술 플랫폼 등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에 들어서자 낯선 모니터와 아홉 마리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나타납니다.

미디어 기기를 비추자 참여형 AR 증강 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버드나무 등 대청호와 주변 환경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신수진/관람객 :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새로운 풍경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만의 정원을 꾸미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이 정부의 스마트 공립 미술관 지원 사업을 통해 대청호 환경 미술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미술관에서 전시된 사진과 영상 등의 작품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대청호 환경 미술 프로젝트는 환경보호의 소중함은 물론 대청호 수몰의 아픔과 생명의 신비로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정연우/청주시립미술관 전시협력자 : "환경 미술과 관련된 전시를 이렇게 온라인 플랫폼으로 계속 구축해 나가 더 많은 정보와 전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온라인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료 전산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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