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귀성 인사…“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부산]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첫 설 명절을 맞아 부산 여야 정치권이 귀성 인사를 재개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부산시당은 민생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성 인사에 나선 여야 정치권 인사들로 부산역 앞 광장이 시끌벅적합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나와 고향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또 올해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2030부산엑스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부산역 유리시아플랫폼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준비상황을 점검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이어 귀성 인사를 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랑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은숙/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 "민주당 잘하라 하시는 시민들 말씀 잘 듣겠습니다. 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하는 그런 민주당이 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의당 부산시당도 귀성 인사 장소를 부산역으로 정했습니다.
정의당은 "민생을 지키고 노동자를 지키는 노란봉투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진/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 "일하는 노동자와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의당 부산시당이 2023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화물 노동자, 마트 노동자를 찾아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노동 중심 사회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 : "노동자들과 더욱 굳세게 함께하겠습니다. 올해가 노동 존중의 사회로 대전환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진보당이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지역 여야가 3년 만에 귀성 인사를 시작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민생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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