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이뤄낸 승리”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김완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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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이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일단 BNK선수들이 초반에 몸이 무거웠다. 선수들 모두 잘 해줬지만, 수비 실수로 인해 상대에게 추격 빌미를 허용한 것은 아쉽다. 본인들이 어떤 것을 잘하는 지 더 얘기 해줘야할 것 같다. 이 승리는 선수들이 이뤄낸 승리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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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2-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를 통해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박지수가 복귀한 만큼 김한별, 진안, 한엄지와 박지수, 김민정이 골밑에서 전쟁을 벌였다. 판정승을 거둔 쪽은 KB스타즈. 박지수가 공수에서 한 단계 올라온 활약을 펼쳤고, 김민정이 결승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일단 BNK선수들이 초반에 몸이 무거웠다. 선수들 모두 잘 해줬지만, 수비 실수로 인해 상대에게 추격 빌미를 허용한 것은 아쉽다. 본인들이 어떤 것을 잘하는 지 더 얘기 해줘야할 것 같다. 이 승리는 선수들이 이뤄낸 승리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박지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 승리였다. 박지수는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몸을 아낌없이 던지며 과감한 플레이까지 보여줬다. 박지수를 바깥으로 밀어내 위력을 줄여보겠다는 BNK 박정은 감독의 계획을 무위로 돌렸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는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아직 50%라고 생각한다. 지금 힘이 빠져서 몸싸움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너가 원래 가지고 있는 기술이 있다고 얘기했다. 지금 플레이에 있어서는 70%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김민정이었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1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있었지만, 김민정의 결승 골밑 득점을 통해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김민정의 득점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가 스크린을 걸고 득점 기회를 보는 것이 첫번째 계획이었다. 그 과정에서 수비가 지수에게 몰렸고, (김)민정이가 비어있는 뒷 공간을 잘 파고들었다. 원래 그런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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